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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특전대대장, 진정한 충성의 의미를 묻다

by 세아니즈 2025. 4. 21.

2025년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한 군인의 발언이 국민들의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 바로 김형기 육군 제1특전대대장(중령)의 증언입니다.

김 대대장은 계엄령 실행을 앞두고 상부로부터 받은 지시에 대해 “국회의원들을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는 명령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단호한 그의 말은 단순한 거절을 넘어서, 군인의 사명과 민주주의의 본질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이 짧은 한 마디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사 시절 했던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는 동시에, 진정한 충성의 대상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조직에 충성하지만, 그 조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것”이라며,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명령이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전사 장교로서 23년간 복무해온 김형기 중령은 누구보다 '명령'의 무게를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군 조직의 문화와 명령체계를 정면으로 문제 제기한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저는 항명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는 “헌법과 국민에 대한 충성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증언은 단순한 법정 발언을 넘어, 우리 사회가 군인의 충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을 지키기 위한 진짜 용기. 김형기 대대장은 오늘날 진정한 '충성'의 의미를 다시 정의했습니다.

📌 관련 영상:
👉 MBC 뉴스 – 김형기 특전대대장, 윤 면전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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